삼성, 뉴질랜드서 세탁기 3만6000대 리콜

입력 2013-05-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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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 노출되면 전기 스파크 일으킬 수도

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서 판매한 세탁기 3만6000대에 대해 리콜을 시행한다고 1일(현지시간) 현지 온라인 뉴스매체 스터프가 보도했다.

이번 리콜 조치는 호주에 판매된 삼성의 일부 세탁기 모델이 사용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나서 취해진 것이다. 문제가 된 모델은 뉴질랜드에서 3만6000여대가 팔렸다고 스터프는 전했다.

삼성전자 뉴질랜드 지사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산된 4개 세탁기 모델에 대해 제품 안전 경고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모델들은 계속 사용할 경우 습기가 전기 연결 부분에 스며들어 전기 스파크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연결 부분을 감싼 곳에 스파크가 일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습기가 스며들지 못하도록 전기 연결 부분을 밀봉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은 “전문 기술자가 직접 방문해 세탁기를 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세탁기 모델과 관련된 화재 사건은 총 15건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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