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 어윤대 회장 연임 포기 환영

입력 2013-04-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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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조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포기를 환영하고 나섰다.

KB국민은행 노조는 30일 성명을 통해 "어렵게 용단을 내린 만큼 일단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중도사퇴 요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2개월 남은 임기 내에 어 회장이 이행해야 할 과제로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와 국세청 세무조사에 대한 대응을 요구했다.

노조는 "금감원 정기검사는 정권 교체 등 정치적 환경과 맞물려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고, 국세청 세무조사도 전례 없는 장기간에 평소의 두 배에 달하는 대규모 팀이 꾸려졌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땀 흘려 얻은 수익 몇 천억원이 공중으로 날아갈 수도 있는 상황으로 목표 이익의 절반이라도 건지려면 CEO가 나서서 과잉 감사가 이뤄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어 회장은 차기 CEO 선임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KB금융지주의 경영 투명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가 제시한 `지배구조 개선과제' 이행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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