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입 우수업체 40곳 추가 승인

입력 2013-04-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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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백운찬)은 제1회 AEO 공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두림로보틱스와 스마트전자 등 40개 업체를 AEO 업체로 추가 공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란 관세당국이 수출입·물류 업체의 법규준수, 안전관리 등을 심사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다.

AEO 업체로 인정이 되면 관세조사 제외, 수출입 검사 생략 등 관세행정상 혜택이 제공된다.

관세청은 이번 추가 공인으로 중소 수출입기업 AEO 업체는 37개서 48개로 증가하며 전체 AEO 업체수는 418개에서 458개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AEO 업체수가 가장 많은 EU와 미국(2위), 중국(3위) 등에 이어 세계 6위를 기록하게 됐다.

AEO 유효기간이 도래한 13개 업체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아자동차를 AEO 최고 등급인 AAA로, 코오롱글로텍 등 3개 업체를 AA로 등급을 상향 조정해 재공인했다.

이번에 AAA 등급 AEO 업체는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전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총 9개 기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AEO 업체수 증가에 따라 국제수출입 공급망에서 안전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주요 교역국과의 상호인정협정 체결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 AEO 업체는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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