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말특근 합의반발…생산 일시중단

입력 2013-04-29 22:36 수정 2013-05-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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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의 주말 특근 재개합의에 반발, 울산공장의 일부 조합원이 항의집회를 하면서 생산라인이 한동안 멈춰섰다.

현대차 울산공장 1공장 대의원, 조합원 700여명은 29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주말 특근 재개합의에 반대하며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회사가 인정한 주말 특근 재개합의와 관련한 설명회를 끝난 뒤에도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공장 생산라인이 낮 12시 31분부터 2시간가량 가동되지 못했다.

또 항의 표시로 울산공장 본관에 미리 준비해 온 달걀 수백여개를 던졌다.

이들은 노조사무실 앞에서도 주말 특근 재개합의에 반대한다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를 시작한 1공장의 2조 조합원 500여명 역시 오후 4시 31분부터 3시간 동안 본관과 노조사무실에서 농성했다.

이들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주말 특근 재개에 노사합의했다며 반발했다.

현대차는 이날 1공장에서만 모두 5시간가량 차량 300여대를 만들지 못해 39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는 "주말 특근과 관련한 부족한 부분은 차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노사협상에서 임금 지급 규모를 조율한 뒤 7주째 중단된 주말 특근 재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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