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연체율 한풀 꺽여…대기업 연체율 증가세

입력 2013-04-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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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세를 보이던 가계대출 연체율이 한풀 꺾여 한 달 만에 다시 1%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달 아파트 분양을 둘러싼 분쟁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집단대출 연체율은 1.92%로 전달보다 0.07%포인트 내려갔다. 그러나 대기업 연체율은 0.94% 기록, 지난해 11월 1.18% 이후 하락세에서 다시 오름세를 탔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96%로 전월 말(1.04%) 대비 0.08%p 하락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91%로 전월 말(0.96%)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전달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0년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던 집단대출 연체율은 1.92%로 전월말 1.99% 대비 0.07%p 하락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94%로 전월 말 0.86%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45%로 전월 말1.65% 대비 0.20%포인트 떨어졌다. 3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1.32%로 전월 말 1.45%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은행의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연체정리규모가 3조7000억원가 신규연체 발생액 2조6000억원을 상회하면서 3월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1.15%로 전월 말 1.26%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3월말 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12조1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2월 3조7000억원에서 다소 줄어든 2조8000억원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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