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16년까지 중국에 110억 달러 투자

입력 2013-04-29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16년까지 공장 건설을 비롯해 중국에 110억 달러(약 12조1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이 올해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규모가 15억 달러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같은 행보는 중국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업계는 GM의 중국 집중 전략이 토요타의 40여년 전 전략과 같다고 평가했다.

토요타는 당시 미국 자동차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확대했다.

GM은 토요타의 과거 전략처럼 중국 내 생산을 연 500만대로 늘리기 위해 4개의 공장을 짓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GM의 중국 내 연간 생산 목표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두배에 달한다.

GM은 중국내 최대 자동차업체로 올해 중국시장에서 17개의 새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고 대리점을 현재 3800개에서 5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GM의 지난 1분기 중국 시장점유율은 뷰익과 쉐보레 판매에 힘입어 15.1%를 기록했다.

레베카 린드랜드 레벨스리미디어앤컨설턴트 자동차 자문가는 “이같은 전략은 토요타가 미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1970년대 한 것과 같다”면서 “중국이 가까운 미래에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GM의 전략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서 GM의 주가는 지난 주 30.71달러로 5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GM의 주가는 올들어 5.8%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62,000
    • -2.58%
    • 이더리움
    • 4,374,000
    • -6.24%
    • 비트코인 캐시
    • 807,000
    • -3.35%
    • 리플
    • 2,864
    • -2.09%
    • 솔라나
    • 190,400
    • -3.55%
    • 에이다
    • 573
    • -4.18%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9
    • -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70
    • -5.35%
    • 체인링크
    • 19,230
    • -4.71%
    • 샌드박스
    • 180
    • -4.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