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1조8000억 ‘당진 동부그린발전소’ EPC 계약 체결 임박

입력 2013-04-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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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2000MW 화력발전소 추가 건설 예정

▲동부그린발전소 조감도.(동부건설 제공)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이 추진 중인 ‘당진 동부그린발전소’ 건설공사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부그린발전소는 충남 당진 석문면 일원에 1100MW (550MW X 2기) 규모로 건설된다. 이 발전소는 2010년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의해 선정된 국내 최초 민간 석탄화력발전소로, 지난해 말 당진시 석문면 개발위원회의 유치 동의에 이어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로부터 전기사업허가를 최종적으로 받으면서 구체적인 건설 계획을 준비해 왔다.

이번 EPC계약은 총사업비 2조2000억원 중 1조8000억원 규모이며, 동부건설은 2016년 준공까지 안정적인 건설 물량확보에 따라 매년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부건설은 발전소 건설은 물론 향후 운영사업에도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이 수행하게 될 EPC 계약은 설계·구매·시공 등을 각각 분리 발주하는 기존 건설방식과 달리 일체를 책임 수행하는 일괄 방식으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한편 지난 2월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는 동부하슬라파워가 강릉지역 발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강릉시 강동면 일원에 2000MW (1000MW x 2기)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4조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EPC를 동부건설이 수행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건설회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일찍부터 노력해온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동부건설 당진발전건설사업소 손옥철 부사장은 “동부그린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은 새로운 건설회사의 모델이 될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발전소 건설 및 운영으로 매출 및 수익성 확대는 물론, 발전 EPC 전문기업으로서의 업계 최고의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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