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ENS 인수합병… 자동차 부품사업 강화

입력 2013-04-24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가 자동차용 부품사업 강화에 나섰다. 미래 자동차 부품 사업은 LG가 그룹차원에서 육성하는 신성장 사업중 하나다.

LG전자는 5월1일자로 LG CNS로부터 LG CNS 자회사인 ‘V-ENS’를 인수(100% 주식 양수)하고, 7월1일자로 합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170억원이다.

‘V-ENS’는 자동차 관련 엔지니어링과 자동차 부품 설계 전문업체로, 해외 자동차 업체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LG CNS에서 분사한 2004년 300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은 지난해 1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은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추가로 확보, LG전자가 현재 육성 중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자동차 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현재 LG전자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아래 카사업부를 운영중이다. 지난해까지 카앤미디어사업부였지만, 올 초 미디어사업부와 카사업부를 분리했다.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등을 담당하는 카사업부는 카앤미디어사업부장이던 김진용 전무가 맡고 있다. 또 독립사업부인 EC사업부에서 전기차용 모터를 만들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카사업부에 V-ENS와 EC사업부를 포함시키고, 사업본부로 격상시키는 등 자동차 부품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V-ENS를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해 다양한 방안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살포…서울·경기서 발견"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세계 최초’ 토양 샘플 회수 눈앞
  • 의대 지방유학 '강원·호남·충청' 순으로 유리…수능 최저등급 변수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7,000
    • +0.14%
    • 이더리움
    • 5,329,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56%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2,300
    • -0.56%
    • 에이다
    • 633
    • +1.28%
    • 이오스
    • 1,141
    • +0.62%
    • 트론
    • 158
    • +1.94%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0.81%
    • 체인링크
    • 25,830
    • +0.74%
    • 샌드박스
    • 627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