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LG디스플레이, 차별화 제품으로 4분기 연속 흑자

입력 2013-04-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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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IPS 패널 등 지속적인 차별화 제품 전략 추진과 고객 다변화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3년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분기 매출 6조8032억원 및 영업이익 1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고, EBITDA는 1조2685억원(EBITDA 이익률 19%)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설명회에서 김희연 IR담당 상무는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10% 후반 감소했고, 단위당 고정비용 상승과 판가 하락 등으로 이익 폭이 축소됐지만 차별화 제품 비중을 60%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1500억원 수준의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 제품의 경우 작년 전체 매출 50% 수준에서 올해 70%대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요 자체를 긍정적으로 볼 수 없어서 출하량 자체가 크게 증가하기보다는 차별화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대면적화라는 시장의 추세에 맞춰 차별화를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희연 상무는 “TV는 대면적 패널 시장이 커지고 있어 55인치 이상 TV의 경우 매출 기준 비중이 한자릿수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UHD TV의 경우, 자사는 84인치 이상 프리미엄 제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는 전체 TV에서 0.2~0.3% 비중에 불과하겠지만, 전체적인 대형화 추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라고 덧붙였다.

설비투자는 4조원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희연 상무는 “설비투자는 4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유지보수에 50%, 나머지는 LTPS(저온폴리실리콘)나 OLED에 집중된다고 보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전략마케팅그룹장 상무는 “광저우 공장 스케줄은 내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6세대 LTPS 라인 가동과 관련해서는 “4분기에 시작할 계획이나 고객사 요구나 자사 개발 정도에 따라 다소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에 대해 1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는 계절적 수요가 늘어나고 TV 등 신제품 주문 증가로 출하량이 한 자리수 중후반으로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판가의 경우 일부 제품의 등락이 있을 수 있지만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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