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대통령 취임 50일]이재광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기 자생력 갖출 생태계 마련돼야”

입력 2013-04-22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현재 우리나라 R&D 지원금이 15조원 가량인데 이 중 13조5000억원 정도가 대기업으로 간다.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금액은 1조5000억원에 불과하다.”

이재광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광명전기 대표)은 ‘미흡한 R&D 자금 지원’을 중소기업들이 겪는 대표적 고충 사례로 꼽았다.

이 이사장은 “대기업은 자기 역량으로 R&D를 충분히 진행할 수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은 아니다”라며 “이번 정부에서 국가 R&D 예산의 30%를 중소·중견기업에 배정하겠다고 얘기한 부문을 확실히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중소·중견기업의 R&D 세액 공제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이사장은 “프랑스의 경우 30~50%까지 세액 공제가 되는 반면, 우리 중소기업은 25%, 중견기업의 경우 8%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가 세액 공제를 과감하게 해준다면 중소·중견기업들은 R&D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 인력도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및 대기업의 효과적 지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 강소기업이라고 불리는 중소·중견기업들은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많다”며 “그러나 이들 기업은 대기업에서 거래를 끊으면 문 닫을 지경까지 가는 단순한 하청 업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일류상품을 가진 글로벌 강소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노력해 줘야 한다”며 “대기업이 흔들려도 독일이나 대만 경제가 견디는 이유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든든히 버티고 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삼전’ 3배 오를 때 ‘SK하닉’ 4배…시총 격차 100조원 밑으로
  • 미국·이란, 협상 첫날부터 위기...트럼프 위협에 한때 파행
  • 분양가 치솟고 증시 활황⋯청약통장 해지 가속
  • “대형 스크린에 압도적 음향…월드컵 즐기기에 최고”(가보니)[진화하는 극장]
  • [주간수급리포트] 개인이 던진 ‘삼전닉스’ 외인이 받았다⋯수급 공방 속 코스피 9000선 안착
  • K바이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총력…BIO USA 출격
  • 스타벅스, 오늘 오후 3시 조기 영업종료⋯전 직원 대상 가치교육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03,000
    • -0.03%
    • 이더리움
    • 2,622,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300,900
    • -0.23%
    • 리플
    • 1,720
    • -1.15%
    • 솔라나
    • 111,600
    • +0.9%
    • 에이다
    • 242
    • -1.63%
    • 트론
    • 495
    • +0%
    • 스텔라루멘
    • 3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70
    • +0.22%
    • 체인링크
    • 11,950
    • -0.75%
    • 샌드박스
    • 84
    • -9.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