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고가주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가 1766종목(유가 773종목, 코스닥 993종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주가 대비 올해 4월18일까지의 주가 등락 및 가격대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원 이상 고가주는 기존 124종목에서 131종목으로 늘어나 5.6%(7종목)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만원 이상의 고가주 비중이 늘어났다. 1만원 이상의 고가주는 기존 201종목에서 230종목으로 14.4%(29종목)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1만원이상 3만원미만’ 종목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원이상 3만원미만의 종목들은 평균 13.03%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1만원이상 3만원 미만의 종목들은 평균 23.07%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3000원 미만 코스닥시장의 저가주는 지난해 말 399종목에서 11%(43종목)감소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 코스닥시장에서의 3000원 미만 저가주가 올해 코스닥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43개 종목이 3000원 이상대로 뛰어올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