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볼을 던져 퇴장 당한 진명호(롯데)와 타구에 고의로 발을 갖다댄 이택근(넥센)에게 각각 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00만원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진명호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 제재금 100만원과 출장 정지 5경기의 제재를 내렸다. 또 이택근(넥센)에게는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판단,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8항에 의거해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진명호는 6회초 박병호의 머리 위로 향하는 공을 던져 주심이 1차 경고를 했음에도, 7회초 서건창에게 재차 빈볼을 던져 퇴장 당했다. KBO도 벌금과 함께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 이택근은 5회초 타구에 고의로 발을 갖다대는 등 '비신사적인 행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