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스폰서 대회서 LPGA 첫 승 노크…롯데챔피언십 1R 7언더파 공동 3위

입력 2013-04-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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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사진=뉴시스)
김효주(17ㆍ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ㆍ638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ㆍ19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였다.

이로써 김효주는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서희경(27ㆍ하이트 진로), 베아트리스 레카리(26ㆍ스페인)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선두 수잔 페테르센(32ㆍ노르웨이ㆍ10언더파 134타)과는 3타차다.

공동 4위(6언더파)로 2라운드를 (10번홀부터)출발한 김효주는 4개 홀 연속(10~13번홀) 파로 막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후 14번홀(파5)에 첫 번째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16번홀(파3)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문제는 강한 바람이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그린 적중률(67%)이 현저히 떨어진 김효주는 3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로 주춤하는 듯 했다. 그러나 4번홀(파3)을 파로 막으며 안정감을 찾았고, 5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슈퍼루키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간신히 언더파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미야자토 아이(28ㆍ일본)는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선두 페테스센에 1타 뒤진 단독 2위(9언더파 135타)를 마크했다.

경기를 마친 김효주는 “아침부터 바람이 심해 쉽지 않은 경기였다”며 “다행히 바람 방향이 일정하고 기온이 높아 남은 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라운드를 공동 2위(7언더파)로 끝낸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하며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만족했다. 강혜지(23ㆍ한화)와 박세리(36ㆍKDB금융), 유소연(23ㆍ하나금융)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 김인경(25ㆍ하나금융)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3위, 박인비(25)와 박희영(25ㆍ하나금융)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는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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