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1900선 지지대 ‘확인’…현대차 신저가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1900선 지지력을 재확인 했다. 다만 현대차는 노조가 임금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11시 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18포인트(0.54%) 오른 1910.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상승모멘텀 부재 속에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며 1880선까지 밀렸다. 전일 뉴욕증시는 3월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대통령 선출 실패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이틀연속 하락마감했다. 1880선 내렸던 코스피지수는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0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3억원, 243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2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99억원, 비차익거래 1268억원 매도우위로 도합 1367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강하다. 음식료업,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장비는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0.27% 상승중인 가운데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LG전자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노조가 임금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3.71% 내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2%대 하락중이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36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39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