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북한, 전면전 도발 징후 없어”

입력 2013-04-18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 국회 업무보고 참석…“핵무장론, 대북정책과 상반”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8일 북측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현재 상태에서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키겠다는 징조가 보이지 않으며 실제로 능력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전면전을 일으키려면 늦어도 2~3주 전부터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데, 연합자산으로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실장은 “국지도발이 우려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현재 (북한의) 진지에서 우리 병력이나 국민이 있는 곳으로 포격하거나 보이지 않는 사이버 도발을 하는 것은 언제건 어느 때건 할 수 있는 태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동해에서 태평양 쪽으로 쏘리라 짐작하지만 무수단, 스커드, 노동 미사일이 상당 부분 발사 준비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점 타격을 할 수 는 없지만 어느 방향으로 쏘는 것 등은 파악할 수 없어 국민들이 생업에 종사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차 핵실험을 계기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무장론’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실장은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했고 대북정책도 북핵을 없애겠다는 것인데 핵무장하게 되면 논리가 상반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68,000
    • -0.98%
    • 이더리움
    • 4,549,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4.01%
    • 리플
    • 732
    • -1.74%
    • 솔라나
    • 194,600
    • -4.37%
    • 에이다
    • 652
    • -2.54%
    • 이오스
    • 1,145
    • -1.29%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2.92%
    • 체인링크
    • 19,980
    • -1.04%
    • 샌드박스
    • 633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