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장관 취임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입력 2013-04-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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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에서의 창조경제 육성과 해양의 종합관리는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바다를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나아가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바다를 통해 국민들이 꿈과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질 시비 논란에 휩싸였던 윤진숙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윤 장관 취임으로 5년만에 부활한 해수부는 새정부 출범 이후 50일만에 출발의 닻을 올렸다.

윤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5년 만에 부활한 해수부 초대 장관으로서 국민과 역사 앞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목표인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하여 우리가 스스로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장관은 “해수부 부활에 거는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는 미래를 준비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정책을 개발함과 동시에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을 펼쳐 나가자”며 해수부 존폐 문제가 다시는 거론되지 않도록 조직과 정책 기능 건실화 노력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지난 5년간 양 부처로 흩어져 있던 직원들이 빨리 안정을 되찾고 맡은 바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소통과 융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전 직원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무엇보다 윤 장관은 부내 직렬과 직급간 벽이 있다면 과감히 떨쳐나가자고 직원들에게 부탁했다.

이번에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부활한 해수부는 조기에 해양수산 역량을 결집해 해양국부를 창출하고 국민행복시대의 첫 포문을 열겠다는 윤 장관의 신념과 의지를 반영해 해양수산 업무와 정책의 기본방향을 담은 ‘새출발(New Start) 해양수산, 이렇게 추진하겠습니다’를 이날 발표했다.

먼저 해수부는 해양수산행정 기본방향을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을 지향하는 열린 행정으로 일류 해양강국을 만들겠습니다’ 로 설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사람중심 행정, △열린 행정, △미래지향 행정이라는 기본원칙과 10대 약속을 제시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제는 통합해양행정체제가 구축된 만큼 해양수산정책이 재도약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며 “국민과 해양수산인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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