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여야 다음 주부터 추경심사 … 난항예고

입력 2013-04-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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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7조 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18일 제출하기로 하면서 국회는 다음 주부터 상임위별 본격 심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4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촉구하고 있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추경 콘텐츠의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의지만 있으면 심의하는 데 며칠 걸리지 않는다”며 “4월 내 처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한 추경의 배분과 집행은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하다”면서 추경 편성의 ‘속도전’을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정부 추경안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 입장에선 받아들일 수 없는 추경이라고 판단했다”며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별렀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도 보도자료를 내어 “정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17조3000억원 중 세출 확대는 2조9000억원에 불과하고, 특히 일자리 창출 예산은 4000억원에 그쳤다”면서 “이는 수용하기 힘든 안으로 대폭 수정돼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따라 추경안의 4월 국회 내 처리를 두고 여야 간 진통이 예상된다. 추경안 심의가 지연될 경우 5월 ‘원포인트 본회의’ 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17일 ‘여야정 협의체’에서 추경 예산안을 공식 논의할 예정이다. 양당은 추경 규모와 재원조달 방식을 협의한 뒤 내주 초 상임위별 심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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