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신용카드 발급수 4.6장... 5년만에 감소세 전환

입력 2013-04-15 08:38 수정 2013-04-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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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결제 비중 60% 돌파

지난해 국내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 발급수가 4.6장으로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신용카드 결제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60%대를 돌파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발급한 신용카드는 경제활동인구 2550만명의 4.6배인 1억1712만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신용카드 4.6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2011년과 비교하면 0.3장 줄었다.

1인당 신용카드 수는 2003년 카드대란 여파 등으로 2007년 3.7장까지 줄었으나 2008년 4.0장, 2009년 4.4장, 2010년 4.7장, 2011년 4.9장으로 매년 늘다가 올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보유 카드 수는 줄고 있지만 일상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민간최종소비지출(680조7600억원) 가운데 카드 사용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66.3%로 2011년의 59.5%에서 6.8% 포인트나 늘었다.

올해는 70%를 넘을 전망이다. 민간최종소비지출 대비 신용카드 사용액 비중은 1991년에는 5.6%에 불과했으며 1999년까지도 15%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2005년 40.9%로 급등, 2007년 45.5%, 2008년 49.7%, 2009년 52.8%, 2010년 56.8%로 꾸준히 늘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와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감축 노력, 체크카드 사용 증가 등으로 신용카드 발급은 줄었으나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부가서비스와 소득공제 혜택이 높은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해 실속을 챙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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