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경기 연속 출루…발군 수비도 ‘찬사’

입력 2013-04-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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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가 안타 1개를 쳐 1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개막 후 1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신시내티의 톱타자 자리를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3할5푼으로 약간 내려갔다.

1회초 첫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A.J. 버넷의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투수 땅볼로 그쳤고, 5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초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9회초 중전 안타를 쳐 1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수비도 빛났다. 3대5로 뒤져 있던 6회말 조쉬 해리슨의 키를 넘어가는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건져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6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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