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채용…노조원 자녀 가산점 부과에 네티즌 공방

입력 2013-04-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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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사가 현재 진행 중인 광주공장 생산직 신규 직원 채용 때부터 장기근속자 자녀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적용하기로 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 광주공장지회에 따르면 최근 노사협상에서 생산직 직원 신규 채용 때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직계 자녀 1명에 한해 채용 규정에 적합한 경우 우선 채용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에 최종 합의한 사실을 지부로부터 통보받았다.

노사는 이번 합의에서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1차 서류전형을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발할 때 선발 규모의 25% 이내에서 장기근속자 자녀를 선발하기로 했다.

면접 점수(70점)와 시험 점수(30점)를 합산해 총 100점 만점으로 치러지는 2차 전형 때도 정년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근속 재직자의 직계 자녀에게 5%(3.5점)의 면접 점수를 더 주기로 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총점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되 동점자가 발생하면 장기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은 "가산점 5%면 엄청난 특혜다" "기득권 세습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네티즌은 "수십년간 일한 근로자이니만큼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반박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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