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수퍼(S.U.P.E.R)맨’

입력 2013-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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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창의성, 도전정신, 도덕성, 주인의식 고루 갖춘 인재 원해

▲100대기업의 5대 인재상

국내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전문성(Specialty) △창의성(Unconventionality) △도전정신(Pioneer) △도덕성(Ethicality) △주인의식(Responsibility)을 고루 갖춘 ‘수퍼(S.U.P.E.R)맨’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5일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전정신’을 꼽은 기업이 88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인의식(78곳)’, ‘전문성(77곳)’, ‘창의성(73곳)’, ‘도덕성(65곳)’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열정, 팀워크, 글로벌 역량, 실행력 등도 주요 덕목으로 꼽았다.

특히 이번 조사는 5년 전 대비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 2008년 분석 당시 첫 번째 덕목으로 꼽혔던 ‘창의성’은 4번째로, 2번째였던 ‘전문성’은 3번째로 밀려났다. 반면 ‘도전정신’은 3번째 덕목에서 으뜸 덕목으로, ‘주인의식’은 8번째에서 2번째로 올라섰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이전에는 기업들이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진출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했다면 최근 글로벌 저성장과 내수침체 장기화를 겪으면서 강한 도전정신과 주인의식으로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인재를 더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업종별로 바라는 인재상도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과 운수업은 ‘도전정신(92.3%, 100%)’을 첫 손에 꼽은 반면 금융보험업은 ‘전문성(90.5%)’을, 도소매업은 ‘주인의식(90.9%)’을 핵심역량으로 가장 많이 꼽았다. 건설업은 ‘도전정신(85.7%)’, ‘도덕성(85.7%)’, ‘주인의식(85.7%)’ 3가지 모두를 동시에 중요시했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계속되는 경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들은 온실 속 화초와 같은 유약한 인재보다는 도전정신과 주인의식으로 무장된 인재를 더욱 선호하게 됐다”며 “최근 스펙 대신 인성과 실무능력을 중시하는 채용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청년 구직자들은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의 핵심가치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우수인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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