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코리아? 글쎄..." 누리꾼들 진위논란

입력 2013-04-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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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를 사칭하는 페이스북이 등장하고 방송사 인터뷰해커가 가짜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어나니머스 국내 해커의 존재유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어나니머스’라는 해커집단이 존재한다는 것에는 대부분 공감하면서도 최근 북한 사이트를 공격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어나니머스 코리아’에 대해서는 강한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진짜 어나니머스는 국가 형태 자체를 부정할텐데...어나니머스 코리아, 어나니머스 USA라는 호칭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발표한 성명서를 보니 중고등학생 수준의 어휘와 문장이다. 신뢰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나니머스 코리아가 ‘우리민족끼리’사이트를 공격했을 당시 정황도 도마위에 올랐다. 대부분 해커들은 특정 사이트를 해킹한 뒤,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인증’사진 및 문구를 남긴다. 하지만 어나니머스 코리아가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를 공격했을 당시에는 개인정보를 유출해 공개한 것 이외에는 어떠한 징표도 남기지 않았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실체가 없는 어나니머스를 사칭한 중고등학생들의 집단 아니겠느냐”, “우리민족끼리 사이트가 보안성이 높지 않았다고 하던데 진짜 어나니머스가 공격했는지 이젠 신뢰가 안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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