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의 소형차 포커스가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R.L.포크에 따르면 포커스는 지난해 모두 102만410대가 팔렸다.
포드는 포커스를 비롯해 F-시리즈 트럭과 소형차 피에스타 등 3종이 세계 판매 ‘톱10’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톰 리비 R.L.포크 애널리스트는 “포드는 오랫동안 유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포커스와 피에스타는 전통적으로 유럽에서 잘 팔린 차”라면서 “미국에서 승용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도 포드에게 힘이 됐다”고 말했다.
토요타의 코롤라는 87만2774대로 2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포드의 픽업트럭인 F-시리즈가 3위에 오른 것에 주목하고 있다. 에릭 메르켈 포드 세일즈 애널리스트는 “F-시리즈의 생산과 판매는 미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강했다”면서 “거의 모든 지역에서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우링자동차의 지구앙은 중국 판매 호조에 힘입어 총 76만8870대로 4위를 기록했고 토요타의 대표 모델 캠리는 5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