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달러 매도세에 원·달러 환율 4일만에 하락

입력 2013-04-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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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시장 참가자의 달러 매도세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의 영향으로 환율이 4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내린 1139.40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북한이 공단에서 일하던 북한 근로자를 전원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3.90원 오른 1144.00 원에 개장했다.

이날 개장 전 북한 근로자들이 실제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환율은 한때 1145.30 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오전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은행권, 역외 시장 참가자의 차익 실현 물량의 여파로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

이에 오후 들어 1137 원대에서 등락세를 보이던 환율은 장 마감 직전 북한이 남한 내 외국인에 대한 대피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역외 환율과 국채 CDS 프리미엄(부도 위험을 사고 파는 신용파생상품)의 상승 추세가 여전한 점에 미뤄볼 때 북한 리스크는 여전히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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