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플 이어 MS 서비스 문제 삼아

입력 2013-04-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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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중국 규정 따라 주요 부품 A/S 기간 2년으로 늘려야”

중국 관영언론이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후서비스(A/S)에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중국 국영라디오방송(CNR)은 8일(현지시간) MS의 태블릿PC A/S 제품 보증기간이 중국의 규정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CNR은 중국 법에 따르면 MS의 태블릿PC인 서피스프로가 노트북 컴퓨터의 범주에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트북 컴퓨터는 제품 보증기간을 1년, 주요 부품에 대해서는 2년을 적용해야 하는데 MS의 서피스프로는 둘 모두 1년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CNR의 주장은 지난달 15일 중국 관영 CCTV와 애플의 고객서비스를 비판했던 것과 비슷한 논조라고 통신은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주 동안 이어진 중국 언론의 비판 공세를 못 이기고 지난 2일 자사의 중국 웹사이트에 사과문을 올렸다.

인민일보는 이날 애플이 사과했다고 정부가 규정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CNR의 판이 기자는 “방송국은 청취자가 MS의 A/S에 불만을 토로한 사연을 듣고 사건 전말을 추적했을 뿐”이라며 “우리의 주장은 CCTV의 애플 비판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많은 외국기업이 아직도 중국의 A/S 정책에 익숙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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