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부동산 시장 활성화대책, 건설사 신용도에 긍정적”

입력 2013-04-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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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9일 한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대책이 건설사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박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국 정부는 대출기준 완화, 세제혜택 확대 및 공공 주택공급 축소 등을 골자로 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아파트 가격 하락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포스코건설 등의 건설사와 KCC를 포함한 건축자재 제조업체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발표한 주요 종합대책은 △소득 및 주택 가격 관련 일정 요건을 충족시키는 부동산 거래 한시적으로 취득세 및 양도세 면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LTV (loan-to-value) 및 DTI (debt-to-income) 기준 한시적 완화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규제 완화 △공공분양주택을 기존 연 7 만호에서 2 만호로 축소해 주택 수요를 활성화 하는 것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금번 발표된 종합대책은 지난 2 월 취임한 박근혜 정부가 내 놓은 최초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며 최근 5 년간 정부가 발표한 대책 중 가장 포괄적인 대책”이라며 “이러한 종합대책은 주택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을 억제하고 거래량을 확대시키는 데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금번 발표된 대책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으로 주택사업이 전체 매출 중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포스코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은 매출 확대 및 운전자본 적자 개선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KCC 등 건축자재 생산업체에 대한 긍정적 효과는 상대적으로 저조하다고 진단했다. 이는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는 건설이 시작되고 2 년 후에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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