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투어 나비스코챔피언십 3R 단독선두 “가족과 연못 뛰어들 것”

입력 2013-04-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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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역시 박인비(25)였다.

박인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쇼어 코스(파72ㆍ67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 리제트 살라스(미국ㆍ9언다파ㆍ207)와 3타 차 단독선두에 올랐다. 안젤라 스텐포드(미국ㆍ6언더파 210타) 등 3위 그룹과는 6타 차다.

이보다 완벽할 순 없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박인비는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두 타를 줄였다. 후반 라운드도 흔들림은 없었다.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한 박인비는 17번홀(파3)에서는 고감도 아이언 티샷으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여유있는 선두를 지켰다.

박인비가 만약 우승을 하게 되면 이 대회 한국인 선수 세 번째 챔피언 주인공이 된다. 박인비는 이미 연못 세레모니도 준비하고 있다. 8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는 가족이 갤러리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가족과 함께 연못에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유소연(23ㆍ하나금융)은 4언더파 212타로 신지애(25ㆍ미래에셋), 박희영(25ㆍ하나금유)과 함께 공동 11위를 마크했고,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4위, 2언더파 214타를 친 강혜지(23)는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8일 오전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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