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육상 광구서 ‘비전통가스’ 개발 추진

입력 2013-04-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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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개발 성공 이어 중부 지역 2개 광구 조사 및 탐사

▲대우인터내셔널이 천연가스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는 미얀마 A-1, A-3 해상 광구와 탐사 단계에 있는 AD-7 해상광구와 권리를 확보한 육상 2개 광구.(제공=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육상 광구에서 ‘비전통가스’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대우인터는 미얀마의 수도인 네피도에서 현지 국영석유회사와 중부 지역 육상 ‘RSF-7 광구’ 및 ‘MOGE-8 광구’에 대한 조사 및 탐사권 협약서(MOA)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인터 측은 1990년대 말부터 해당 육상 광구에서 다량의 석유와 가스가 생산된 만큼 상업성 있는 자원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우인터는 향후 2년 동안 지질구조 분석 등 조사를 거쳐 가채 매장량을 면밀히 분석한 후 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탐사에는 셰일가스 등에 적용하는 ‘수평 시추’와 ‘수압 파쇄’공법이 적용된다.

대우인터 관계자는 “육상 2개 광구에 대해 비전통 석유가스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 이라며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협약서에 부여된 권리를 행사해 본격적인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는 가스전 탐사와 개발 및 생산 운영에서 심해 탐사와 비전통 석유가스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석유·가스 개발 전문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대우인터는 2004년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광구에서 쉐(Shwe, 미얀마어로 ‘황금’) 가스전 발견에 이어 2005년 쉐퓨(Shwe Phyu) 가스전, 2006년에는 A-3광구에서 미야(Mya) 가스전을 차례로 발견한 후 평가와 개발 작업을 거쳐 대규모 가스 생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달에는 탐사권을 가지고 있는 미얀마 AD-7 심해 광구에 대해 호주 최대의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Woodside)사와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용어설명

◇비전통 석유가스(unconventional oil and gas): 신기술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석유자원. 대표적으로 오일샌드, 초중질유, 셰일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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