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세관 까다로워지고 군인 수 늘어… 우리 근로자 불안”

입력 2013-04-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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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근로자 권숙미씨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금지로 공단 내 남측 근로자들 사이에서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 남북출입국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한 권숙미(39)씨는 기자들과 만나 “다른 때보다 상황이 심각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전일 북한이 남측 근로자들을 비롯한 원부자재, 식자재를 실은 화물차 반입을 금지하면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권 씨는 “원자재가 못 들어온 공장은 작업을 못하고 있다”며 “원자재 문제가 생기면 공장은 전혀 가동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출입제한 이후 세관은 물론 공장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씨는 “세관검사가 10분 정도 늦춰질 정도로 까다로워져 전과 다르게 가방이나, 제품을 싣고 오는 수량도 정확하게 파악했다”며 “군인들이 평소보다 두 배 정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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