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천젠 중국 상무부 부부장 “나선 특구 순조롭게 진행 중”

입력 2013-04-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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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젠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나선 특구에서 여러 가지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2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제9회 중국-동북아박람회’브리핑에서 “나선 경제특구는 북·중 양국 간 협력 아래 인민의 생계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이는 북한에 경제적 발전이라는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향후 프로젝트가 발전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강조했다.

천 부부장은 이어 최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중·일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리는 중국-동북아박람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보도했다.

그는 “한반도의 현 상황이 동북아박람회 개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지난해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북·중 간 무역액과 한·중 간 무역액은 전과 다름없이 대폭 성장했음은 물론, 북한과 한국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 발전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천 부부장의 이런 발언은 중국이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지지하면서도 북한과의 경제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한 관리는 지난해 나선 경제특구를 ‘북한의 선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선전은 개혁·개방 30여년 동안 중국의 부흥을 이끈 최대 수출지역으로 통한다.

북·중은 나선 경제특구의 공동 개발·관리에 합의하고 지난해 10월 북한 나선시에 ‘북·중 나선경제무역구 공동관리위원회’를 설립했다.

또 공동관리위의 책임자는 중국 지린성 경제기술합작국의 부국장 한 명이 겸임하고 있다.

중국의 3대 투자무역박람회인 중국-동북아박람회에는 한국·북한·일본이 매년 주요 참가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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