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백화점, ‘편집숍’ ‘팝업스토어’ 뜬다

입력 2013-04-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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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는 ‘떴다 사라지는 상점’이라는 뜻으로 단기간 운영하는 상점을 말한다.

백화점은 짧게는 2~3일, 길게는 한 달간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은 신규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입장에선 입점비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없고 백화점 측에선 다양한 브랜드를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기 때문에 팝업스토어 인기는 끊이질 않는다.

다양한 브랜드를 한데 모아 놓거나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편집숍’인기도 거세다.

온라인이나 해외여행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제품들을 국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젊은 고객층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편집숍이나 팝업스토어 운영이 더욱 많아졌다”며 “입점 매장이 한정되어 있는 백화점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고 운영 기간 동안 할인 행사 등으로 싼 값에 구매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멀티숍 브랜드인 분더샵 매장을 리뉴얼했다. 클래식 브랜드로만 구성된 매장도 신규 오픈했다. 한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 구성력을 높였다.

분더샵에서는 ‘줄리안 데이비드’, ‘마이키타’등 10여개 브랜드를 새로 들여오는 등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신규 오픈한 분더샵 클래식 매장은 ‘샤맛’, ‘오리앙’ 등 50여개 브랜드로 구성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여러 개의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숍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입점 시켰다.

고객 트렌드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는 갤러리아가 직영 운영한다. 명품관 WEST 4층과 WEST 3층에 남·여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2층에 ‘더 웨이브’ 팝업스토어 존을 운영한다. 1~2주마다 새로운 브랜드들이 팝업스토어를 여는 공간이다.

새로 개발한 브랜드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으나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자 잠실점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더 웨이브’에는 주목 받는 브랜드와 아이템이라면 어떤 것이든 운영할 수 있다.

오프라인 편집숍 ‘달링유’, 온라인 소호몰 ‘난닝구’, ‘나인걸’ 보정속옷 브랜드 ‘스팽스’, 동대문 리테일 브랜드 ‘플레이먼트’부터 이상봉 디자이너의 ‘LIE’까지 유통채널이나 복종에 구애받지 않는다.

‘북촌상회’와 같은 공예전문 아트숍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은 더 웨이브가 인기를 얻자 타 지점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서울역 아울렛에는 ‘더웨이브 플러스’, 영플라자는 ‘더스테이지’로 운영 중이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기존 백화점 이미지가 달라지고 있다”며 “다양해지고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을 맞추기 위해 기존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브랜드를 입점 시키기 위해 혈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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