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라크 시장 선점 ‘잰걸음’

입력 2013-04-01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트라와 공동으로 ‘한-이라크 경제통상협력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중동 신흥시장 확보를 위해 이라크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부는 1일 코트라(KOTRA)와 함께 ‘한-이라크 경제통상협력포럼’을 바그다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진현 제2차관이 이끄는 우리나라 경제통상 사절단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전후복구와 경제발전 경험, 정보화, 의료서비스 현황 등을 소개하고 양국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말라키 총리가 이끄는 이라크 측도 주요 재건 프로젝트의 진행계획과 참여방안을 설명했다. 원유매장량 세계 5위의 자원부국 이라크는 오는 2017년까지 주요 인프라 재건을 위한 275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발주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과 사절단 파견으로 독일, 중국, 영국 등 주요국들과의 이라크 시장 선점경쟁에서 앞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을 경제강국으로 만든 한국기업들을 소개하고 이라크 재건과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한 차관은 이라크 부총리, 석유부 장관, 국가투자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개최된 상담회에선 이라크 보건부, 전력부, 주택건설부 등 14개 중앙정부 기관과 7개 지방정부 발주처, 유력기업 120여개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이라크는 대규모 재건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어서 이번 사절단 파견이 국내 기업의 이라크 재건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향후에도 국내 기업의 이라크 진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우선 산업부는 ‘한-이라크 경제-에너지 협력 운영위원회’의 연내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코트라도 ‘이라크시장 진출설명회’의 하반기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엔비디아, ‘실적 축포’로 AI 열풍 다시 입증…주가 사상 첫 1000달러 돌파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인터뷰] '설계자' 강동원 "극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은 영화"
  •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올라온 디시인사이드, 경찰 압수수색
  • 내년도 의대 증원계획 확정…의사·정부 대화 실마리 ‘깜깜’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41,000
    • -2.24%
    • 이더리움
    • 5,183,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1.79%
    • 리플
    • 741
    • +1.93%
    • 솔라나
    • 231,500
    • -4.3%
    • 에이다
    • 647
    • -2.56%
    • 이오스
    • 1,159
    • -0.69%
    • 트론
    • 160
    • -2.44%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50
    • -3.45%
    • 체인링크
    • 24,510
    • +6.8%
    • 샌드박스
    • 615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