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코코아 제외 일제히 하락

입력 2013-03-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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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코코아를 제외한 선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5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오후 6시24분 현재 0.16% 떨어진 파운드당 88.3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면화 재배 면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면화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농무부는 이날 면화 종사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면화 생산 면적이 1002만5000에어커일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의 1231만5000에이커보다 19% 감소한 규모지만 지난 2월의 농무부 예상치 1000만에이커를 웃도는 수준이다.

설탕 가격은 미국의 사탕무 재배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4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9% 내린 파운드당 17.6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올해 121만1000에이커에서 사탕무를 재배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21만에이커에서 감소했으나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시장에 설탕이 과잉공급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이클 맥도갈 뉴에지그룹 수석 부대표는 “미국 설탕 시장에 과잉공급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미국 농무부는 설탕판매에 손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주스와 코코아 가격도 하락했다.

5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보다 0.07% 떨어진 파운드당 136.50달러를,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0.91% 하락한 t당 135.75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코아 가격은 상승했다.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0.79% 오른 t당 2167.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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