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기립박수…“현대 재즈 보컬 획 그었다”

입력 2013-03-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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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44)이 프랑스 파리 단독 공연에서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나윤선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독일, 스위스 등 16개 도시 순회공연 중이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시사주간지 렉스프레스는 "나윤선의 압도적 공연에 관객들은 15분간 기립박수를 쳤다"고 보도하며 "나윤선은 현대 재즈 보컬의 상징"이라고 극찬했다.

나윤선은 전날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Theatre du Cha telet)에서 가진 단독 공연에서 지난 15일 발매한 정규 8집 '렌토(Lento)'의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나윤선은 이날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며 앙코르를 세 곡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나윤선의 새 음반은 프랑스와 독일, 스위스, 벨기에 재즈 차트 1위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음반이 나오기 전부터 1위를 차지하는 등 나윤선에 대한 프랑스 팬들의 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윤선이 3년 전 발매한 7집 '세임 걸(Same Girl)'은 프랑스 골든디스크를 수상한 바 있다.

나윤선은 다음달 한국을 찾아 '아리랑'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전국투어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4월14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을 시작으로, 16일 강원도 백령아트센터, 1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각각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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