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한의 도발우려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뒤섞여 보합권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0.11포인트(0.01%) 오른 1983,8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8.21포인트 오른 1991.91로 개장했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우려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더니 결국 장중 하락반전했다. 현재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1980선 초반대를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원, 3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63억원의 경계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억누르고 있다.
업종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가 1% 이상 상승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보험, 의료정밀, 건설, 금융 등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반면 통신, 운수창고, 증권, 은행, 전기전자는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50만원 아래로 밀려난 가운데 SK하이닉스, SK텔레콤, 롯데쇼핑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3인방과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 등은 오르고 있다.
상한가 없이 30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0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1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