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부장관 후보자, 교수재직시 4개 기업 이사 겸임

입력 2013-03-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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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과학창조부 장관 내정자가 지난 18일 오전 수송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한국정보통신대 교수 재직시 4개 기업 사외이사를 맡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재직시 직무와 밀접한 주식 1억여원 어치를 보유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은 25일 “최 내정자가 한국정보통신대 교수 재직 시인 지난 2000년∼2006년 임프레스정보통신, 미리텍, 텔리언, 헤리트 등 민간기업 4곳의 이사를 겸임하다가 2006년 11월 ETRI 원장에 임명되면서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또 최 의원은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교수가 민간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려면 학교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더라도 2곳까지만 사외이사를 할 수 있다”며 규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면서, “임프레스정보통신과 텔리언의 경우 최 내정자가 이사였던 2003년부터 ETRI 주도의 1119억원짜리 국책사업인 ‘광가입자망(FTTH) 기술개발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는데 국립대 교수로 있으면서 자신이 만든 기업을 연구기관으로 참여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최 내정자는 관련 기업의 주식을 많게는 5.3%까지 보유했었는데 청문회에서 그가 공적 활동을 하면서 지나치게 사익을 추구한 것은 아닌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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