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취임 첫 민생현장 방문…가락시장

입력 2013-03-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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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물가 안정 위해 유통구조 개선할 것”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3일 취임 첫 현장방문으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딸기 1만7000원어치를 구입하고 있다.
현오석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취임 후 첫 민생현장 방문 행선지로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택했다. 서민들이 피부로 실감하는 식탁물가의 안정을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 일정 행선지로는 경기 분당에 있는 한살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을 찾았다. 박근혜 정부 국정목표인 ‘창조경제’를 실현할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협동조합의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 장관은 이날 이른 아침인 오전 7시30분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서울 가락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나타났다. 가락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현 부총리는 “아무래도 서민물가, 생활물가 이런 것이 큰 이슈라고 생각했다”며 “물론 여러 일자리 창출 중요하겠지만 우선 부딪히는 서민물가 초점을 맞춰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농수산물거래상황에 대해 짧은 보고를 받고 시장 내 판매장으로 이동했다. 시장을 돌면서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딸기 1만7000원어치, 명란젓 2만원어치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현 부총리는 “여기 와보니까 이렇게 새벽에 일하시는 분들이 우리경제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농산물 가격 안정 같은 것이 민생경제의 핵심이 되는 만큼 저도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우리 모두가 농산물가가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9시 20분경에는 분당의 한살림 협동조합 매장으로 이동했다. 현 장관은 “협동조합이 사회적기업이란 경제 개체로서 각 나라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이 어떻게 경쟁하는지 보고 싶어 왔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을 언급하며 “협동조합 형태가 품질로 소비자에게 승부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형태가 되길 바란다”며 “그런 면에서 여러분들이 사회와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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