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 소폭 감소…한국은 반토막

입력 2013-03-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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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이 금융파생상품의 거래량 감소로 전년 대비 15.3% 감소했다.

2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은 전년 대비 15.3% 감소한 211억9000만원 계약을 기록했고, KRX 제외시에는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 거래량은 전년 대비 53.3% 감소한 1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파생상품 거래량의 84.4%를 차지하는 금융파생상품의 거래량 감소로 일반상품 파생상품(15.6%)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감소원인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주가지수 변동성 감소 및 주요국의 저금리 기조 고착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사상 최초로 브릭스(BRICs) 4개국의 비중(35.5%)이 미국(33.8%)을 추월했고, 한국은 3위를 기록해 전년보다 1계단 하락했다.

거래소 순위로는 2011년에 2위를 기록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가 2위, 인도증권거래소(NSE)가 3위를 기록했고 NYSE유로넥스트(NYSE Euronext·뉴욕증권거래소)는 전년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상품군별 순위를 살펴보면 코스피200옵션이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1위를 유지했으나, 2위인 인도의 S&P CNX Nifty옵션과의 격차가 줄어들어 수년내 1위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또 주식선물은 6위, 3년국채선물은 10위를 기록해 순위변동은 없었고, 코스피200선물은 2계단 하락한 8위, 미국달러선물은 1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10년국채선물은 지난해 272.3% 증가해 국채선물 상품군 중에서 일본10년국채선물을 제치고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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