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FOMC, 양적완화 등 기존 부양책 유지 (상보)

입력 2013-03-21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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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실질적 개선될 때까지 적절한 정책수단 사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0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초저금리 기조와 매월 850억 달러(약 95조원) 규모의 자산매입 등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FOMC 성명은 “경기가 지난해 말 성장세를 멈춘 뒤 1월 FOMC 회의 이후부터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섰다”면서 “고용시장은 최근 수개월간 개선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성명은 “가구 지출과 기업 고정자산투자는 나아졌으며 주택 부문은 더 강화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재정정책은 다소 제한적이 됐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성명은 “에너지 가격 변동을 대체로 반영한 일시적인 변화 이외에는 인플레이션은 FOMC의 장기 목표 밑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FOMC는 “앞으로도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실업률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그러나 FOMC는 경제 전망에서 하향 리스크도 계속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FOMC는 “매월 4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채권(MBS)과 450억 달러어치의 국채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며 “물가 안정의 기조 하에 고용시장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 계속 자산매입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FOMC는 또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하면서 “실업률이 6.5% 위에 있고 앞으로 1~2년간 인플레이션이 FOMC 물가목표인 2%에서 0.5%포인트 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현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FOMC 위원 중에서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유일하게 성명서 채택에 반대했다.

매파에 가까운 입장인 조지 총재는 계속되는 통화정책 완화가 앞으로의 경제와 재정균형에 미칠 위험성이 있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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