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 회장, "ISS 보고서 사태 책임감 느낀다"

입력 2013-03-19 1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미국계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ISS 보고서 사태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19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이 원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어 회장이 ISS보고서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상황이 어떻게 됐든 최고경영자(CEO)로써 송구스럽다”면서 “직원들과 주주들에게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이어 “지금은 주주총회가 제일 중요하다”라며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현 상황에 대해 주주들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거취문제와 관련, 어 회장은 “그런 것을 논할 때가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어 회장은 ISS 보고서가 나온 당일 공시를 담당하는 IR 부서에서 보고를 받고 이번 사안을 인지했으며 처음부터 이번 사태에 관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ISS는 KB금융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 무산된 것이 주가하락 등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졌다며 금융당국과 가까운 일부 사외이사들 때문에 이사회의 독립성이 의문시되므로 이들에 대한 재선임을 반대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논란이 확산되자 KB금융은 ISS와 접촉해 정보를 준 박동창 전략담당 부사장(CSO)을 보직 해임하고 2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주주들의 동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양종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2025.12.09] [기재정정]일괄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00,000
    • -2.98%
    • 이더리움
    • 4,394,000
    • -6.45%
    • 비트코인 캐시
    • 798,000
    • -5.39%
    • 리플
    • 2,845
    • -4.08%
    • 솔라나
    • 191,300
    • -2.94%
    • 에이다
    • 577
    • -4.15%
    • 트론
    • 417
    • -0.71%
    • 스텔라루멘
    • 329
    • -4.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10
    • -5.21%
    • 체인링크
    • 19,180
    • -5.47%
    • 샌드박스
    • 18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