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 스마트폰 뜨니, ‘카메라’ 경쟁 후끈

입력 2013-03-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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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마케팅도 활발

▲팬택 도우미들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베가 넘버6'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풀HD 화질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 성능 경쟁도 치열하다. 풀HD 화질을 돋보이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카메라라는 데 착안한 마케팅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1300만 화소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앞세워 본격적인 카메라 성능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팬택은 올 초 국내 최초 풀HD 스마트폰인 ‘베가 넘버6’를 출시하면서 제품 홍보에 ‘김중만 사진작가가 인정한 최강의 1300만 화소 카메라’란 문구를 넣었다. 이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는 김 작가가 팬택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 사진전도 개최했다. 다른 스마트폰을 리모콘으로 활용해 셀카를 촬영할 수 있는 ‘리모트샷’ 등 특화 기능도 베가 넘버6에 넣었다.

LG전자 역시 최근 출시한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옵티머스G 프로’ 마케팅을 위해 오중석 사진작가를 앞세웠다. 지난달 14일까지 커피전문전 탐앤탐스 5개 매장에서 오중석 작가가 ‘옵티머스G 프로’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전시했으며, 전시 마지막 날에는 소비자에게 직접 작품을 전달했다. 오 작가는 MBC ‘무한도전’ 달력 사진을 담당했던 유명 사진작가다.

또 ‘옵티머스G 프로’에 카메라를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파노라마보다 더 넓은 장면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는 ‘VR 파노라마’를 채택하는 등 차별화 기능에도 힘썼다.

삼성전자도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S4’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처음으로 탑재하고,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선보였다.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까지 한 프레임에 담아내는 ‘듀얼 카메라(Dual Camera)’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활용해 화상 통화 시에도 나의 모습과 내가 촬영하는 대상을 한 화면으로 상대방에게 보여 주는 ‘듀얼 비디오 콜(Dual Video Call)’ △사진 촬영 당시 소리나 음성을 사진과 함께 담아 재생해 주는 ‘사운드 앤 샷(Sound & Shot)’ 기능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풀HD 디스플레이에 1300만 화소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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