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국정원장·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돌입

입력 2013-03-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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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8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내정자와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돌입했다. 이후 검찰총장 등 권력기관장 인사청문회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출발인 남 후보자와 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각각 남 후보자와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도덕성 검증과 업무수행 능력 등 주요 쟁점에 대해 검증한다.

남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최대 쟁점은 부동산 투기와 전관예우 여부이다. 민주통합당이 남 후보자가 2003년 육군 참모총장 시절 경기 용인시 아파트를 구입한 것과 관련해 투기의혹을 제기하자 새누리당은 지난 15일 2003년이 아닌 1998년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또한 남 후보자가 전역 후 부임한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졸업생 26명 전원이 학사 장교 선발에 합격한 것에 대해 전관예우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자 새누리당은 “서경대 군사학과 장교 후보생들 중 2명은 결격사유가 있어 임용에 탈락했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제3차 핵실험 등으로 경색된 남북관계가 지속되고 북한의 대남공세 수위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대북문제에 대한 질의도 비중있게 다뤄진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도 도덕성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주통합당은 신 후보자가 2003년 4월 경기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를 매매할 당시 다운계약서 작성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또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재직 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쟁점도 있다. 또한 2003∼2004년 론스타의 외화은행 헐값 매각 당시 신 후보자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으로서 실무진이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검증도 진행된다.

금융위원장으로서의 가계부채, 하우스푸어 등 금융 현안과 우리금융 민영화, 중소기업 지원 등의 현안에 대한 입장도 쟁점이다.

국회 정보위와 정무위는 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당일 오후 인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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