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중소형주펀드, 지금 들어가도 될까?

입력 2013-03-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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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550선을 넘어 승승장구하는 사이 중소형주 펀드도 질주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이 탄력을 받은 만큼 중소형주 펀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18알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5개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22%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0.29%를 크게 웃돈다.

이 가운데 ‘KStar코스닥엘리트30 ETF’가 수익률 12.57%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ETF’와 ‘미래에셋코스닥Star30인덱스펀드’가 각각 11.80%, 11.78%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 ETF’가 9.96%, ‘LS KOSDAQ Value 펀드’가 4.58%를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 ETF’가 따라가는 코스닥프리미어 지수는 코스닥 종목 중에서 수익성과 건전성 등을 감안해 선정된 100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편입비중 상위 종목은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다음 등이다. ‘LS KOSDAQ Value 펀드’는 코스닥 액티브 펀드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보다는 저평가 가치주 위주로 투자했다.

향후 중소형주펀드의 전망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좋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소형주펀드 역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상무는 “장기 추세를 결정하는 투자주체인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코스닥을 매수하고 있다”며 “빠르면 5~6월, 늦어도 올해 안에 코스닥지수가 6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만 일부에서는 중소형주 강세가 상당 기간 지속됐기 때문에 지금 새로 가입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한 자산운용사 중소형펀드 매니저는 “최근 중소형주 가격 상승폭이 커 실제 기업 가치보다 낮게 평가받는 종목을 찾기가 어렵다”면서 “중소형주는 특성상 대형주보다 등락이 심하기 때문에 앞으로 중소형주 강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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