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첫 삼종기도 집전

입력 2013-03-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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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가 1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첫 삼종기도를 집전했다. 바티칸/AP뉴시스

교황 프란치스코가 17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15만명의 신도들 앞에서 첫 삼종기도를 집전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현지 시간으로 정오에 교황 프란치스코가 기도를 집전하기 위해 창문을 열고 모습을 보이자 신도들이 열렬히 환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삼종기도는 가톨릭에서 아침 6시와 정오, 저녁6시에 그리스도의 강생을 기념해 바치는 기도다.

교황은 준비된 문구를 읽는 전통을 깨고 신의 용서가 갖는 의미를 설파하는 즉석 강론을 펼쳐 신도들을 기쁘게 했다.

그는 “신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우리를 용서한다”면서 “사람들은 종종 신이 죄인들에 대해 용서하는 것보다 서로를 용서하는 것을 더 힘들어한다”면서 자비를 강조했다.

또 교황은 기도 전에 바티칸을 돌면서 교구민들과 악수하고 아기에게 뽀뽀를 하는 등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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