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 헤지투자 수단인 금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1% 오른 온스당 1592.6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이번 주 1% 상승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월에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3년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증가했다.
2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높아 인플레 불안 심리가 조성되면서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