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용산 디폴트로 국내 금융기관 자산건전성 악화우려

입력 2013-03-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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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 푸어스(S&P)는 용산 드림허브(PFV)의 디폴트로 인해 국내은행 및 보험회사들의 자산건전성 및 수익이 압박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15일 스탠다드앤 푸어스 신용평가사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 개발 사업인 용산 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해 온 드림허브(용산프로젝트 PFV)의 채무불이행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으로 인해 비록 그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국내은행 및 보험사들의 수익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앤 푸어스는 이번 사태가 은행들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현재 코레일에 대한 국책은행들의 익스포져는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 국내 보험회사들의 언더라이팅 및 투자실적 그리고 자본건전성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부정적인 영향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다만 스탠다드앤 푸어스는 이번 사태로 인해 이미 침체된 부동산 수요가 더욱 위축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스탠다드앤 푸어스는 “이번 사태로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져 부채 수준이 높은 가계 및 건설 부분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능성은 낮지만, 국내은행들이 보유한 한국철도공사채권에 대한 잠재적 평가손실로 인해 국내 은행들의 수익성이 압박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및 수익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P는 국내 모든 은행들의 신용등급에 대한 안정적 등급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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