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나트륨 줄인다

입력 2013-03-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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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나트륨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관하는 ‘제 1회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 기념행사’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식품업계 대표기업으로 정부가 범국민 차원의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표 저염제품인 ‘해찬들 4선 저염된장’을 선보였다. ‘해찬들 4선 저염된장’으로 만든 두부된장 샐러드 시식과 제품 샘플링을 진행, 한국음식의 기본인 장류도 저염 제품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찬들 4선 저염된장’은 지난 2011년 하반기 장류에 대한 나트륨 저감화 차원에서 출시된 저염제품이다. 1등급 기준 국산콩, 신안천일염 등 4가지 엄선된 국산 원재료만으로 만들었다. 염분 함량은 줄이면서도 된장 특유의 구수한 맛을 더욱 살렸다. 기존 CJ제일제당 된장 제품 대비 나트륨과 염도를 25% 낮췄다.

CJ제일제당의 나트륨 저감을 위해 주력 제품 위주로 나트륨 1일 섭취 권고량인 2000mg 이하로 리뉴얼했다. 또 나트륨이 많은 식품으로 알려진 김치도 나트륨 저감화 연구개발을 통해 맛은 유지하면서도 나트륨 함량은 약 20% 낮추는 성과도 거뒀다.

현재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에는 200여명의 연구원들이 모두 중장기 프로젝트로 ‘나트륨 저감화’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맛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나트륨 함량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제품당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5~6년 이상 연구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재영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은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는 대체 성분들을 연구하고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통해 맛 품질까지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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