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가조작 범법자 엄단…이통사 보조금 제제”

입력 2013-03-13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 수석회의 결과

청와대가 주가조작 범법자를 엄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동통신 시장 과열 해소를 위해 단말기 보조금 과다 지급에 대한 제제 방안도 마련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국세청 등 관련 부처를 통해 주가조작 범법자를 엄단할 수 있도록 조사와 적발, 처벌의 전단계에 걸친 제도 개선 시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첫 국무회의에서 ‘주가조작 적발로 주식거래 제도화 및 투명화’를 주문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주가조작에 대한 엄단 의지를 재확인했다.

청와대는 또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이동통신 3사의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 과다지급 근절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김 대변인은 “보조금의 과다지급과 관련된 방통위의 시장조사가 이미 실시됐다”며 “그 결과에 따라 위법성 검토하고 제재 방안을 마련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금에 대한 제도 개선책 마련하고 그것을 적극 추진하도록 감독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와 관련 입법추진에 대해 김 대변인은 “현재 계류중인 법안 중 여야 합의도출이 기대되는 공정거래질서 관련법안은 가급적 4월 중 국회통과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 도발과 관련해서는 “북한 안보위협에도 개성공단은 정상 가동중이며 현재 700~80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13,000
    • +0.68%
    • 이더리움
    • 4,370,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3.35%
    • 리플
    • 2,861
    • +0.49%
    • 솔라나
    • 189,500
    • +1.07%
    • 에이다
    • 576
    • -0.35%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8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10
    • +0.58%
    • 체인링크
    • 19,190
    • +0.26%
    • 샌드박스
    • 1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