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의회, 영화 아르고에 '발끈'

입력 2013-03-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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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표명 결의안 통과… "잘못된 사실로 오도ㆍ정정해야"

뉴질랜드 의회가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영화 아르고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퍼스트당 당수가 발의한 이 결의안은 영화 아르고가 잘못된 사실로 세계인들을 오도하고 있으며 이를 정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르고는 지난 1979년 이란 혁명 당시 미국 대사관이 시위 군중에 의해 점령당하자 직원 6명이 탈출해 캐나다 대사관으로 피신하고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이들을 구출한 실화를 다루고 있다.

영화에서 직원 6명은 영국과 뉴질랜드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결국 캐나다 대사관으로 도피한 것으로 묘사됐다.

피터스는 “실제로는 당시 뉴질랜드의 용감한 외교관들은 미국 직원들을 도우려고 했다”면서 영화와 영화를 감독한 할리우드 인기 배우 벤 애플렉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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