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대통령 주가조작 근절 발언에 안철수테마주 급락

입력 2013-03-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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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테마주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정치에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왔지만 정작 안 전 원장이 복귀를 선언하자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안 전 교수가 국내로 복귀해 신당 창당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안철수 테마주들의 주가는 연일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실제로 안랩의 경우는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32% 올랐고 써니전자, 우성사료, 미래산업, 솔고바이오 등 대부분의 관련주들은 10%에서 20%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이후 단기 급등으로 인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11일 안 전 교수가 12일 귀국 후 신당 창당 여부를 포함한 정치구상의 일단을 밝힐 예정이라는 소식에 또 다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정작 안 전 교수가 귀국 후 정치 재개를 본격 선언하자 급락세로 돌아섰다. 테마주들의 특징인 재료가 노출되자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에서의 주가조작행위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점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안랩과 우성사료, 써니전자, 솔고바이오, 오픈베이스 등 대부분의 종목이 거래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증권투자사이트 게시판에서 한 투자자는 “안철수 전 교수가 정치에 복귀하기로 결정해 주가가 계속 오를 줄 알고 매수했다”며 “손실이 커 물타기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정치테마주에 뒤늦게 투자하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이라고 조언했다.

A증권사 한 연구원은 “단기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테마주에 투자하는 것은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일”이라며 “주가가 오르는 것을 보고 수익을 거둘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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